알레르기 질환

천식

알레르기 질환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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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은 폐기관지가 기관지 근육의 경련, 가래의 분비, 기관지 점막의 부종, 등에 의해 좁아지면서 숨이 차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관리하지 않으면 발작적으로 급성 악화가 가능한 만성 질환입니다.

대개는 알레르기 체질의 환자가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동물의 털이나 비듬, 식품, 약물, 등과 같은 원인 물질에 노출되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감기, 담배연기, 대기오염, 실내오염, 식품첨가제, 운동 등의 신체 활동, 날씨, 스트레스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됩니다.

천식의 전형적인 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호흡시 쌕쌕거림 등지만, 마른 기침만 반복되거나, 가슴 답답한 증상 혹은 목의 이물감만을 호소하는 비전형적인 형식의 천식도 있습니다.

천식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에는 폐기능검사와 천식유발검사, 기관지확장제 반응검사, 객담검사 등이 있으며,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로는 알레르기 피부단자검사, 알레르기 특이항체검사, 알레르겐 천식 유발검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검사보다도 야간 증상, 천식발작, 낮동안 흡입기 사용 횟수 등과 같은 증상의 발현양상과 청진을 포함한 환자 검진이 진단과 치료에 있어 중요합니다.

기관지 천식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많은 질환으로, 증상을 잘 조절하여 폐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여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하면서, 급성 악화를 예방하고, 치료 약제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치료목표입니다.

천식에 사용하는 약제는 크게 기관지 염증 조절을 통해 천식 질환을 조절하는 약제와 급성기 증상을 유발하는 기관지 수축을 조절하는 증상 완화제로 구분되어 지는데, 질환 조절제 중에 부신피질스테로이드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경구로 장기간 사용할 경우, 혈당상승, 혈압상승, 체중증가, 골다공증, 위궤양,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급성기 치료가 아니면 장기간 사용은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흡입제형의 스테로이드는 앞서와 같은 전신적인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천식 환자의 질환 조절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흡입제의 경우는 목이 쉬거나 입안에 곰팡이 등이 생길 수가 있어 흡입제 사용 후 반드시 입안을 헹궈내야 합니다.

의사의 처방 못지 않게 환자의 평상시 악화 요인 및 환경 관리가 중요합니다.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고, 담배연기나 원인이 될 수 있는 자극적인 물질에 대한 노출을 줄이며, 찬 공기에 대한 갑작스런 노출이 되지 않도록 마스크나 스카프 등을 사용하고, 실내의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하도록 하고, 세탁과 청소 등으로 주변환경을 잘 관리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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